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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4 19: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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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이나 나이를 떠나
공공장소 기물을 함부로 사용하거나 훔쳐가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특히 훔쳐가는 것은 절도 = 범죄 입니다.
수건 안 훔쳐가는 여자들은 그럼 집에서 수건 빨고 개어본 적 없는 사람이겠음?
괜히 궤변 논리에 빠지지 마시고 간단하게 생각해야지요. '여탕에서 수건 절도하는 사람이 많다.'
또한 이것은 훔치던 사람이 계속 인이 박혀 훔칠 수도 있고
누가 스윽 가져가는 거 보면서 그럼 나도 하나쯤이야 하며 훔쳐가는 사람도 있을테고
심지어 자기 합리화로 '내가 이 목욕탕에 자주 오면서 쓰는 돈이 얼만데 수건 정도는...'하는 사람도 있겠죠. 어쨌거나 도덕 윤리 의식이 마비된 사람들만의 범죄 절도 행위입니다. 특정 성별 전체 인구나 본능의 문제가 아니라 -_-
마치 아파트 계단 금연구역에 누가 몰래 담배 쳐피운 흔적을 두세 번 보다보면 아 나도 잠깐인데 괜찮겠지 하며 기어나와서 피우고 쓰레기 버리기 시작하는 무언의 동조자들이 이어지는 것 처럼 하나의 더러운 흐름이 슬그머니 만들어지지요. 다만 금연구역에서 흡연이나 장애인구역 불법주차에 비해 목욕탕은 적발해서 잡기도 어려우니 절도 행위가 잘 근절되지 않는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