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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6 1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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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언론과 정부, 국민들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고 있기에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언론사의 독자, 소비자로써 국민들 시민들이
문제되는 언론사의 기사와 그런 기사가 나오게 된 문제 있는 인식에 대해서
그리고 또한 독자들을 대하는 지식 엘리티즘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고 소비를 거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요?
어디가 독자들이 정부와 언론사 사이에 끼어들어서
오히려 문제를 만들거나 키우고 있는 것인가요?
아니, 그보다 애초에 독자들이 정부에 우호적인 기사를 작성하라고 하는 상황입니까?
아니면 독자들이 정부의 지시나 명령을 따르는 국가 기관입니까?
또는 하나의 동질한 집단으로 하나의 객체인가요?
현 정부와 진보 언론의 관계가 중립적 우호적인지도 1도 모르겠지만,
독자로써 시민들 어느 누구도 그렇게 편들라고 지금 문제 제기 하는 거 아니라 봅니다.
정말 언론으로써 기사를 작성하는 자세가 중립적이고 공정하란 겁니다.
그리고 이 시대에 맞는 가치와 관점을 가지고 독자들과 소통하라는 것이구요.
그게 언론의 역할이란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진보 언론이라 자칭하는 언론사들이 전혀 그렇지 않고 있기에,
시장에 소비자들이 불매 운동를 통해서, 항의 활동을 통해서
그런 문제 행동을 교정하겠다고 하는 거고,
그런 언론들의 행태들을 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요구가
한겨례의 편집장에 의해서 무참히 망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그와 유사한 입장을 견지하는 진보 언론사들이 연합해서
독자들에게 여전히 꼰대짓을 하고 있는 것 아닌지요?
그러니까 나오는 이야기가 결국은
진보 언론사들이 제 역할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망하던 말던 상관 없다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아닙니까?
근데 왜 거기에 정부와 언론의 관계를 언급하고
그 사이에 독자가 끼어들어 사이를 갈라놓는 것처럼 말씀하시나요?
도대체 어떤 관점에서 그런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나오는 겁니까?
저는 정부가 언론사에게 우호적 관계를 요구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또 현 문재인 더민주 정부가 그런 관계를 요구 할 거라고 생각치도 않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시민들의 사회 개혁 참여 활동을 문제 삼을 것이라 생각치도 않고,
이런 시민들의 참여 활동에 감정적 문제를 내세워 진보 언론들이 정부와 대립각을 세운다면
그것 또한 시장에서 그들을 퇴출 시킬 이유가 될 뿐이지,
그들의 행태가 정당화 되는 것은 더 더군다나 아닐 겁니다.
글쓴분의 심정적 이해는 가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글 전체를 관통하는 관점과 논지가 전혀 올바르지도 않거니와
어떻게 이해되어야 하는지 조금도 납득되지가 않습니다.
본인의 관점부터 다시 한번 정검을 하시는게 어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