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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1 17: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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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화화 되면 안된다는 뜻은 이해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일본의 만행이 너무 안 알려져서 지금은 뭐라도 알려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유인들이야 관심이 있으니까 아는거지만
주변의 2찍들한테 물어보면 일본의 악행들은 전혀 모르고 공부할 생각도 없습니다.
공부하기 싫은 사람한테 박물관 같은건 영원히 갈 일이 없죠.
축제는 딱 그런 분들이 갈만한 컨텐츠네요.
물론 세부적인 것이 조롱하거나 장난거리로 전락한 컨텐츠는 아니여야 한다는건 동의합니다.
나치가 유대인 학살한 내용은 박물관에만 존재하는게 아닌 것처럼요
영화, 소설, 만화, 게임 여러 곳에 있죠
그 모든 컨텐츠가 경건하고 무거운가요? 그렇게 만들면 지금 시대에는 외면받을 뿐입니다.
어떤 내용이든 많은 사람들에게 퍼지려면 흥미가 가고 (재밌고) 가벼워야 합니다.
위 축제가 어떤 형식으로 진행되는지, 어떤 의도인지는 모르지만
경건하고 무겁게 다가가야 한다고만 주장하면 우리 손으로 역사를 알릴 기회를 지워버리는 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