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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6 0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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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다른 사람을 미워할까, 왜 차별할까,
약한 사람을 밟고 이기고 싶어할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을 텐데 그 사람들은 다 어디있나.
딱 한 사람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 중-
제가 많이 위로받았던 드라마에 나오는 대사예요
저도 딱...한사람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세상에 아무도 내편이 없었으니까요
대놓고 괴롭히는 애들도 미웠지만 마치 아무 일도 안 일어난 것처럼
관심두지않고 무시해버리는 다수의 아이들이 더 원망스럽고 밉기도 했어요
저 많은 아이들에게 나는 투명인간인가..
시간이 지나 이제는 새로운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는데 가끔 그때의 기억이 떠오를 때면
사무치게 외로워져서 괜히 이사람 저사람한테 연락하고 그러네요;
앞으로도 오래토록...어쩌면 평생 이러겠지만
잘 자랐으니까 앞으로도 계속 이겨내봐요 작성자님도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