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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3 20: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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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에도 한명 있었어요
와 정말...옆자린데 막 미쳐버리겠는데......
내 아래도 아니고 팀장님이라 말도 못하고.....
저희 회사는 입사하면 의자를 사줘요
그 의자가 저는 아직 멀쩡한데 그분 의자는 곰팡이라고 해야하나 때라고 해야하나
뭔가 검은 얼룩들이..하아.. 더 미치겠는건
옷을 안 갈아입음
한여름인데 반팔 한장으로 여름을 다 보내심
바지도 당연 그대로죠
그리고 여름에 책상마다 미니선풍기를 달아줬는데
자꾸 제쪽으로 선풍기를 트는거예요
전 에어컨땜에 추운데 그 냄새 물리치려고 맞바람으로 선풍기 틀다가
여름감기 된통걸려서 죽을뻔했어요
그리고 겨울에도 파카 하나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대단하심
겨울 중반에 퇴사하셔서 저는 정말이지 행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