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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3 19: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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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이면 꽤 젊은 축 입니다. 전 원래 주방장이지만 가끔 삼촌이 도와달라할때 인테리어 현장 가서 도와드리는데요. 팀에서 2인자를 맡으면 제 밑으로 40대도 꽤 많았습니다.
잡부일 많이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가구목수, 내장목수, 인테리어 목수, 형틀목수와 집을 짓는 목조 건축은 다들 별개의 영역 입니다. 이 영역중에서도 몰딩전문, 바닥전문, 문전문, 데크전문(이건 경량골조로 거의 넘어갔네요) 등등 각자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는 목수들도 많고요.
실내건축기능사는 이론적 배경이나 인테리어의 개념잡는 측면에서는 도움 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큰 도움이 안됩니다. 인테리어는 정말 알려지지 않는 은둔(?) 영역이기때문에 겪어보지 않는 한 외부인이 절대로 알 수가 없는 분야 입니다. 구인구직도 폐쇄적으로 이루어지거든요.
혹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아는 부분은 최대한 답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