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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06: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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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설명할게요. 소위 프리미엄 브랜드라고 하면 일단 타겟을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소비자층으로 잡고 만들어요. 그리고 나이가 든 사람 피부는 당연히 노화가 본격 진행중이라 수분도 유분도 뭐든 넉넉한게 더 도움 되구요. 피부도 젊을 때처럼 탄력있고 매끄러운 게 아니라 실리콘도 넉넉히 넣어서 일부러 더 매끄러운 효과 나게 만들기도 해요. 물론 항산화성분이 더 들어가긴 하지만 유의미할 정도로 왕창 넣는 건 또 아니에요. 옷에 비유하자면 백화점 2층에서 파는 부르다문, 후라밍고 이런 마담 패션이 적당히 넉넉한 핏인 거랑 비슷해요. 마담패션까지 갈 것도 없고 미시브랜드만 봐도 영패션에 비하면 핏이 낙낙하잖아요. 지금 10대라고 하셨는데 예를 들어 지금 나이에 작성자님이 30대 이상이 입는 브랜드 옷을 입는다면 아무리 100만원 넘는 비싼거라고 해도 영 안 어울리겠죠? 화장품도 그러합니다. 지금은 이솔, 아리코코같은 브랜드나 로드샵이면 충분할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선크림 철저하게 바르는게 미래를 위한 가장 큰 투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