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8
2019-02-07 14:21:12
27
공감합니다.
저도 권역응급센터 선정된 병원에 근무하다가, 365일 대기 당직을 도저히 못견디고 개원가로 나왔습니다.
솔직히 너무 힘듭니다. 특히 제가 속한 과와 같은 마이너과의 경우, 외상 등 응급질환을 볼 수 있는 서브스페셜 분과는 의사 1명으로 돌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걸 한명의 의사로 돌리는 게 말이 안됩니다. 학회도 가지말라, 지방에도 가지말아라. 늘 1시간안에 올 수 있게 대기해라. 1-2년은 해도.. 3-4년 넘어가니 저는 도저히 못견디겠더군요.
저같은 마이너과의 의사만해도 어려운데, 메이저과에 연휴. 생각만해도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