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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0 13: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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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랑 작성자랑 서로 이해할 수 없는 가치관으로 마찰이 일어나는 상황이죠?
작성자가 누님이 1도 이해 안가듯이, 누님도 작성자가 1도 이해 안갈꺼에요.
옳고 그른것 따위 없어요. 그냥 달라요..
바뀌지 않아요.
스스로가 자신을 바꾸지 않는 한....
제가 쓰는 방법 하나 알려드릴게요.
그냥 마찰을 끊으세요.
'내가 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 논쟁을 하고 앉았나...' 라는 질문을 하세요.
내 돈으로 햄버거 사 먹는데, 셋트 사라 뭐해라, 말 나오면... '그럼 누나가 돈 내...' 하세요... 아니면 조용하라 하구요.
다른 논쟁도, 이 논쟁을 이겼을 때 얻는 이득 vs 논쟁하는데 받을 내 정신적 스트레스 를 비교해보세요.
대부분 얻는거 없으니 그냥 논쟁 안하는게 나아요.
남 같았으면 상종을 안했을텐데, 가족이라서 계속 봐야하죠?
그럼 그냥 수식어 없이 의견을 말하고 끝내세요. '누난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구나.'
가족이 그런 말 한다고 절대 안바껴요.
근데 그런 말을 가족에게 수없이 듣다가, 외부인에게 그 말을 들으면... 설마? 해요.
'내가 진짜 내 동생 말대로 이상한 놈인가?' 하구요... 정말 어쩌다가 한번 설마 해요... 그러다가 맘 잡으면 다행인거고, 그래도 마이웨이면 ... 노답;;;
가족으로서 그 정도 노력이면 충분하다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