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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4 16: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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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제가 그분이 아니라서 어떤 마음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른걸 다 떠나서
남자분 입장에서
굳이 안줘도 된다고 하는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선물 받고
화이트데이날 사탕 기다리는 여친이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상술같은 기념일 포함 100일 200일도 안챙기는 저희같은 경우는
한쪽에서 챙기면 다른한쪽에서는 받은거에 대한 부담이 있어 그 답례품처럼 선물해야 하고
준 입장에서는 자기가 준 선물만큼 상대방에게 돌아오는게 없어 실망하지 않을까 싶네요.
바라는 것 없이 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하지만
사람 마음이 뭐 그런가요..
주고나면 받고싶어지는 것이 인지 상정이지요.
차라리 대놓고 말해요
나 화이트데이날 사탕받고 싶어요.
거창하게 말고 조그만것도 좋으니 사탕 주세요.
라구요.
차라리 그게 마음쓰임이 덜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