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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7 16: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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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엄마가 엄청난 털뭉치였어요 새끼들보다 더 북극곰같이 이쁘게 생겼었는데...성격은 정말...새끼일때부터 사람이 오면 뛰어가서 물고 식탐은 엄청나게 강하고(새끼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차례지내고 나온 고기뼈를 주는데 새끼가 관심가지고 근처로 가니까 물어서 피도 나고 그랬어요) 혼내면 온 동네가 떠나가라고 낑낑거려요(남들이 보면 개 잡는줄 암...현실은 스펀지 같은걸로 툭툭 치는데...) 거기에 어리광은 엄청 심해서 임신하고 있을때 고생한다고 머리랑 배 쓰다듬어주다가 손 놓으면 앞발로 손을 잡아끌어요 계속 쓰다듬어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