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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6 0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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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에 맹장 터져서 다음날 오전 수술실 들어가서 마취한다는데 옆에 간호사쌤이 이제 마취한다고
그러길래 긴장하면서 쳐다보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갑자기 간호사쌤이 내 팔 툭툭 치시네요
수술 끝났다고...ㄷㄷㄷ
전신 마취는 처음이고 이런 큰 수술도 처음인데 수술 중 각성이니 뭐니 이런거 줏어들어서 수술하는거
무서웠는데 마취 덜 풀려서 비몽사몽인 순간에도 뭐지? 마취 언제 한거야 왜 수술 벌써 끝났지 싶었습니다
(수술한 의사선생님께서 전날 조영제 먹고 찍은 엑스레이 보고 내부가 심각해서 수술 길어질수도 있다고 하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