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다. 직업이 해외영업이라 외국사람들이랑 자주 이야기를 한다. 특히 독일... 지금처럼 우리나라가 부끄러운 적이 없었다. 밥먹다 브레멘의 악당들 나오면 뭐라고 대답해야 하나. 술먹다 호스트 얘기나오면 뭐라고 대답해야 하나. 눈물이 난다. 무당과 호스트가 설계한 현실에서 살고 있는 나..... 아들딸에게 난, 미래에 대해서 어떤 얘기를 해줘야 하는 걸까?
나만 불편한 점. 1. 우리 나라에 그나마 믿을만한 뉴스가 이제 JTBC 뉴스 밖에 없다는 점. 2. 이 JTBC 뉴스를 우리 아부지는 안보신다는 점. 그렇게 보라고 말씀 드려도 안보신 다는 점. ㅠㅠ 3. 지상파 방송들은 이런 뉴스 자체를 다루지 않는다는 점. 4. 그로 인해 인터넷 상 여론과 실제 여론이 아주 많이 다르다는 점. (찻잔속의 태풍)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