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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5 16:15:29
6/24
그래요.. 글쓴이가 적은 상황 외에는 우린 아무 것도 모르지요.
그전부터 계속해서 불친절했었는지, 이미 해고 통보를 받았었고, 근무 마지막 날이었는지...
알 수가 없는 노릇이죠.
글쓴이께서 쓰신 내용은...
'이런 불친절한 사람을 사장에게 고발해서 짤랐다.' 이게 핵심내용 아닌가요?
저는 그 내용 자체가 매우 불편해요.
저라면, 오히려 내가 한 말 때문에 짤렸다면 사이다가 아니라 미안한 마음이 살짝 들 것 같네요?
비정규직이라도, 피고용인의 귀책사유라 할 지라도, 해고에는 정당한 절차가 있어야죠.
손님에게 친절한 인상을 주지 못했으니 너 해고! 이랬을 가능성은 전혀 없는 걸까요?
여러분들의 주변에 있는 알바분들은 실수해도 타이르고, 개선 노력해보다가
안되다가 결국 해고 당하는 분들이 많으셨는지 모르겠는데..
제 주변의 알바분들은 실수 한방에 단칼에 목이 날아가는 분들이 많더군요.
전 고용불안의 현장이라고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