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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7 09: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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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도 이미 어느 정도는 느끼고 있는 것 같은데,
남편은 큰 상실감으로 인해 자신이 무언가를 소유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표현하고 있음.
아직 아내에 대한 끈은 놓지 않고 있긴 한데, 이것도 오래가진 못할 듯....
내가 보기엔 (가능하다면....) 팔았던거 그대로 찾아오는게 좋다고 보는데.....
그래봤자 남편은 다시 버릴 가능성이 매우 높음.
근데, 그래도 찾아야 함. 최선을 다해서 찾아야 함. 다시 버릴 꺼 알지만 찾아야 함. 그거 못 찾으면 남편 잃으니까 찾아야 함.
찾고 난 뒤에 잘못했다고 싹싹 빌어.
근데 글쓴이는 이거 못함. 지가 뭘 얼마나 큰 잘못을 한건지 아직 모르거든.
단, 새로 사주는 건 최악의 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