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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7 04: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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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독립적으로도 뜻을 갖는 두 단어의 조합은 발음을 끊어 읽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둘 다 맞지만) '맛있다'를 마싣다와 같이 읽는 게 아니고 마딛다와 같이 읽는 게 표준이죠. '맛'과 '있다' 모두 각각 따로 놓아도 뜻이 있는 단어니까요. 반면 '맛을 보다'와 같은 경우 '을' 자체만으로는 뜻이 없어서 마슬이라고 읽는 게 표준이고욥. '꽃우물'은 '꽃'과 '우물' 각각으로도 뜻이 있으므로 꼬두물이라고 읽는 게 표준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