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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18: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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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요.. 실제로 말을 하면 안어색하고 실제로도 듣거나 써본 적 있을 겁니다.
저 마흔 여섯이구요, 대구에서 대학까지 나왔고, 경남에도 4년간 살았구요..
지금은 서울 살고, 일단 방언에 대해 많이 공부하는 사람입니다.
분명히 동남 방언, 경상도 사투리에 엄연히 존재하는 문법상 의문사가 있는 경우 ~노 로 끝나는 의문문이 성립 가능합니다.
하지만, 좀 젊은 사람들 (일베 관계 없이 아주 오래 전부터)이 감탄사로 저렇게 써요.
정말 가벼운 감탄사로 의문문 아닌 경우에도 실생활에선 쓴단 말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 1990년이네요.. 제길..
제 친구가 무슨 노래를 부르면서.. 현진영이었나...춤을 살짝 따라하면서 걷고 있었는데,
다른 친구가 그걸 보고 하는말 '색히..귀엽노..'
감탄사예요. 저렇게 쓰는 사람들 있고, 꽤 많습니다.
저 상황만으로 일베 구분 절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