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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1 13: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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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정의감에서 하는 행동들과 그 행동으로 인해 사회가 좋아질거라고 생각하는게 위험하다.' 는 이야기의 근거는 무엇일까요??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신가요?? 그 발언대로 하자면, 전태일 열사의 행동조차도 그저 위험한 행동이었네요? 정의감에 불타올라, 자기 한몸 희생해서 노동자의 권리를 울부짖던 그 한명의 움직임조차도요. 물론, 블랙박스로 위법차량들 찍어서 신고하는게 전태일 열사의 희생에 비견될 만큼 대단하다거나, 숭고한 정신이 요구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행동한다는 점은 높이 사야되지 않을까요? 스스로가 공권력이 된듯한 착각에 저지르는 사고는 어떤 사고가 있나요?? 그리고 그런 부작용이 생긴다면, 고쳐나가면 될 것이지, 그런 행동 자체를 막고, 부정적으로 본다는건 제 생각엔 맞지 않다고 보여요. 저는 행동하는 시민 한명 한명이 세상을 바꿀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신고하는 사람들과 고지서를 받은 사람들이 한명 두명씩 경각심을 가지고, 고쳐나가고, 이런 커뮤니티에서도 그런 글을 보고, 생각이 조금씩 바뀌어가서, 사회전반적으로 바뀔 수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