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말이 계속 도는데... 상품성이고 돈이고 다 알겠는데.. 그럼에도 수익 확충을 위해 하는거죠. 등록금에만 의지할수 없으니까. 그러니까 다른 학교들에도 많고 외국 명문에도 있는 직장인 학사, 석사, 박사 과정들이 왜 이대만 안되냐고요? 그리고 그걸 왜 우리가 여기서 싸우고 있냐고요. 이대 내부의 자존심과 밥그릇 문제를..
바로 그러니까 이게 학부냐 석사냐는 문제가 아니라 나 이대생이야 라는 지나친 자부심 때문에 다른덴 되도 우리는 안되. 라는거 아니냐는 거죠. 사회 생활 오래 하다 보면 수능 성적 아무것도 아니고... 학부 지식 아무것도 아닙니다. 외국의 기부금 입학은 어떻게 이해를 하겠어요. 지나친 자부심을 버려야 할듯.
찾아보니 무슨 기존 영문과 같은데 돈받고 넣어준다는게 아니라 미래라이프대학 이라는걸 신설하고 관련 직장인들에게 뷰티/웰리스 /뉴미디어 등의 교육을 한다고 되어 있는데.. 야간, 지방캠퍼스까지 철저히 구별하는 우리나라에서 이게 구분이 안된다고요? 거기다 직장인들의 지식이 학부 재학생들보다 못할거라는 인식은 좀 잘못된 듯... 이런 과정은 심지어 하버드에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