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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2 18: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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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6년 미그19기가 넘어왔는데 옆 해병다는 난리났고 우리는 그저 평일처럼 작업...
나중에 작전과 하사놈이 주머니에 손 꼽고 내무실 들어와서는 "야 오늘 미그기 넘어왔다매?" ㅇㅈ1ㄹ
2. 포병연대장이 선물로 준 강아지 가출. 5분대기조 출동
3. 101여단장이 진급하면서 사단장으로 왔는데, 이등병은 가슴에 스마일 마크 붙이고 다니고 건물에도 스마일 마크 다 그려놓고
부대마다 뭔 동물농장같은거 지으라 시키고 말도 안되는 팔각정같은거 다 지으라고 해서 고생고생해서 만들어놨는데
그 다음해에 딴데가고 8사단 사단장이 울 사단장으로 왔는데 오자마자 저게 뭐하는짓이냐며 건물은 다시 다 페인트
팔각정 때려부숨 ㅅㅂ거...
4. 유격훈련중에 자대배치 받은 신병이 병장 멱살잡고 "너같은 새끼는 사회였으면 한주먹거리도 안됐을텐데" 시전
타 부대 전출시킴.
5. 야간투시경 보급이 되었다고 수령하라그래서 가지고 왔다가 창고 내려가기엔 시간이 늦어 사무실에 놨더니
그걸 병기관이 하나 훔쳐감. 손망실 처리하고 영창갈뻔한거 어찌어찌 무마되긴 했었음.
뭐 자잘한거 디게 많은데 오래되어서 이젠 잘 생각 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