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 정말 딱한분이시네요. 팍팍한 주변 환경에 사셨으니 '오빠'분에 잘못을 짚기보단 이해부터 하시네요. 그런데 그러지 마세요. 동조하면 그 사람은 자신의 하는 행동에 정당성이 있다고 여지를 가지게 됩니다. 지금은 단호하게 안됀다고 말하는게, 거부의사를 낸 동생분을 존중하는 것이며, 계속해서 결혼시키는 법을 구하는 오빠분에게 잘못된 행동이란걸 인식 시킬필요가 있어요.
그쪽 오빠 댓글보면, 자신의 집이 부유하진 않지만 집안 자체가 나쁘지 않다고 했어요. 상대적으로 별로인거지 그리고 젊은 나이에, 나이차기 있으신분과 결혼이면, 좋던싫던 현실적인 문제가(시집살이/아이) 다른 사람보다 압박이 빠르게 올텐데.. 본인이 바라는 길은 어쩌구요. 그게 결혼으로 해결됩니까? 그게 성공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