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2015-10-29 09:36:25
1
이걸 보니 몇년전에 우주갔다온 셔틀을 엘에이에 있는 과학박물관에 전시하기 위해 옮기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본게 기억이 나네요 셔틀이 너무 커서 못지나가는 곳은 전봇대를 해체하면서까지 공을 들여서 옮기는 것을 보고 아니 저것이 왠 돉ㄹ과 시간낭비인가?!! 라고 비웃었는데 정작 박물관에 가서 셔틀을 보니 그 가치를 온몸으로 느끼게 되더군요 셔틀에 긁혀진 표면들과 멀리서 봤을때는 그저 심플한 비행기 정도로 생각되던 본체가 엄청나게 복잡하고 정밀한 기계와 다자인으로 뒤섞여 있는 모습을 보며 이 우주선 하나를 만들기위해 얼마나 많은 엔지니어와 과학자와 디자이너가 고생했을지가 눈앞에 그려지더군요 이것이 "우주"에 다녀온 물체이구나 라는 생각과 어떠한 경의로움ㅇㅣ 아주 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나이를 먹은 저도 보면서 참 큰 감명과 감동을 받았는데 한편으로 생각해보니 이런역사가 담긴 사물이 어린아이들의 꿈을 자극시켜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과 그런 환경과 그 환경을 통해 자연스럽게 미래에 대한 동기부여를 받을수 있는 국가에서 클수있는 미국 어린이들이 부럽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