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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1 21: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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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만화본다고 공부 안한건 아니고 그냥 공부가 너무 하기 싫었어요. 매일매일 우울하고 그랬었는데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빅뱅팬이였거든요.. 그래서 힘들게 용돈모아서 앨범사고 그랬었는데 한 번은 엄마가 너는 왜 그렇게 공부도 안하고 쳐놀기만 하냐면세 혼낸적이 있었는데 그 때 제가 모았던 앨범들을 다 제가 보는 앞에서 부수고 가사집 찢고 그러셨는데 전 그게 너무 충격적이였고 그 때 진짜 죽어버릴까 생각도 했었거든요
지금 엄마한테 말하면 내가 언제 그랬냐고 하세요
근데 당한 나는 아마 죽기전까지 생각할 것 같아요
이런게 트라우마겠죠.
부수고 찢으면 아이들의 문제가 해결된다고 믿는 건지 모르겠는데 그건 자식들에게는 큰 충격이고 저렇게 과격하게 훈육하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