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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7 13: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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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그래서 안줬어요.
그런데 울며불며 다니길래 발정기인줄 알았는데 2주를 울며불며 다니고 쓰레기봉투 뒤지는걸 보고나서는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 밥을 놔주기 시작했어요.
그래 내일을 알수없는애들 밥 한끼라도 주자..
이게 걔네들 마지막 밥한끼가 될수 있다싶어서요.
대신 저녁에만 줬어요.일부러 가끔 건너띄어서 주고요.
근데 너무나 똑똑한게..대문 닫혀있으면 밥달라고 울지를 않아요..
그냥 다음날 밥을 많이 먹을뿐이고 나보면 도망가기 바빠요.
저역시 밥만주지 친해지려 안하구요.
뭐 답이 어딨겠어요..
참 복잡하네요 ㅠ
그래도 저는 제가 집에있을때만큼은 저녁 한끼 주는걸 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