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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3 23: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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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레알
보통 일본은 금요일이나 붐빌 때는 자리를 2시간만 이용할 수 있는 2시간제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 날도 금요일 저녁인지라, “붐빌 경우 2시간제로 부탁드리고 있습니다.”라는 안내를 듣고 들어갔는데,
그 날 한국인 친구들 8명이서 술을 마시러 들어간 날이어서 노미호다이라고 두 시간 무제한으로 깔고 들어갔더랬어요.
근데 다들 잘 먹는 애들이라 안주를 이것저것 시키다보니까 안주 양이 아주 막 아우. 뭔 걸신이 들렸는지 먹어도 먹어도 안주 리젠하는 속도가 줄어들지를 않고 계속 주문..
그러고 놀다보니까 두시간이 후딱 지나가서, 점장 같은 사람한테 “우리 계속 여기 있어도 되는거예요?”하고 물어봤더니, “아 그럼요! 쭉 계셔도 됩니다! 정말 최고의 손님들이세요!” 라면서 엄지 손가락을 촥!!
그 날 8명이서 4만3천엔 어치 먹었던 듯.
영수증 길이가 어마어마 했지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