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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12: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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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이 세번째시면 피치항공이 왜 피치못할때만 탄다는 평을 듣는지는 아셨을 것 같은데... 저가항공이어서가 아니라 피치가 터미널을 따로 쓰기 때문에 (공항이 다른게 아니라 터미널이 다른겁니다...) 이동이 많아요. 우리나라도 인공 2터미널 개장 전까지 저가항공과 많은 외항사들이 탑승동으로 갔죠. 그거랑 별로 다를게..;;
그리고 저는 짐을 조금 가지고 가더라도 어깨 눌리는게 너무 미친듯이 힘들어서 캐리어 들고 다닙니다. 백팩만 가지고 가면 나중에 꼭 병나더라고요. 캐리어도 기내용 사이즈 하면 추가 안해도 되니 별 상관없고요. 인천에서 키오스크 체크인은 안되는 항공사가 아직 더 많을걸요; 피치는 일본 항공사니 거기서는 제공할테고요.
간사이공항이.. 큰가요? 인천공항 반정도밖에 안되는 것 같은데.. 동선을 미리 고려하셨다면 크게 안 힘드셨을거예요. 저도 간사이 세번 갔지만 커서 힘들다는 생각은 한번도 못해봤어요;;
이튿날도.. 쇼핑하면 대게 지치지 않나요 ㅎㅎ 쇼핑하고 한시간 넘게 이동했으니 누구라도 피곤할텐데 그 다음날 나가지도 못할 정도셨다면 체력이 약하신게 아닌가 싶네요~ 여행은 체력 싸움이기도 하죠 ㅎ 체력이 약하다면 일정을 조금씩만 잡고 이동 중간중간 쉬어가는 일정을 넣어가며 다니면 좋습니다.
여행은 준비하면 준비하는 만큼 편해집니다. 덜 알아보고 갔으면 더군다나 해당국 언어가 안되신다면 고생이 수반될 수 있음은 각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간사이는 정말 여행하기 편한곳이라고 생각해요. 나오자마자 전철도 잘 연결되어있고 공항에 한국어 잘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그보다 힘들고 잘 안되어 있는 곳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이번에 왜 힘들었는지를 생각해보시고 다음에 여행준비할때 개선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