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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5 06: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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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페미이슈만으로 정권이 몰락할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건 서로 생각의 차이니까 그렇다 치고요.
역사는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한번에 바뀌는건 혁명만이 가능한 겁니다.
지금은 그동안 우리사회에서 여성에게 불합리했던 것에 대한 조정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버슈트 현상같이 이 사회가 진정한 성평등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과도기간이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이 과정속에서 님 주장처럼 젊은 남성들이 손해를 보거나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정책이 분명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분명히 항의를 하고 개선을 요구하는게 맞고요 그것에 대해 뭐라 할 사람들 거의 없을 겁니다.
저도 그런 주장이라면 언제든지 동조해 드릴 수 있고요.
하지만, 문재인정부를 비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페미이슈를 들고 오는 건 반대한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자꾸 대깨문 할거냐, 박사모같이 행동할거냐 하는 분들이 있고, 심지어는 꼴페미로 몰아가는 분들도 있죠.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남녀차별정책에 대한 문제제기와 적절한 비판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하지만, 페미=워마드/메갈 이란 프레임을 만들고 문재인정부를 페미정부, 나아가서 워마드/메갈정부라고 낙인찍고 혐오 불러 일으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결단코 반대합니다.
그것에 대한 오해가 없길 바라고요..
저도 대통령이 2030 세대 남성들과의 소통을 통해 현 상황에 대한 인식을 좀 더 넓히고, 앞으로의 대처방안도 같이 마련하는게 좋은 방안같습니다.
2030세대 남성들의 목소리에도 귀기울여서 그들의 불만도 좀 듣고, 그들의 주장도 들으면서 소통을 통해 서로간의 생각의 간극을 좁히는건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