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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1 17: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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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집사건이나 여성 군대징병제 청원에 대해 청와대가 어떤 답변이 달리길 원하셨습니까? 설마 그게 되리라고 생각하고 올리신건 아니실테고 정부의 반응을 보려고 올리신 건가요?
곰탕집은 개인적인 사건으로 아직 재판중인 사건이라 청와대가 뭐라 할 수 없는 사건이었고요, 여성군대징병제 같은 경우는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장난으로까지 보일 수도 있는 청원이었습니다. 그런 청원을 해놓고 청와대 반응에 대해 불만을 갖는 건 전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요즘 골목식당에 나오는 피자집 사장의 모습을 보셨습니까? 그렇게 고객에 대한 성의도 없고 음식에 대한 정성도 없고 마냥 솔루션만 달라고 하는 사람한테 어떻게 솔루션이 갈 수 있겠습니까?
진짜 솔루션을 얻으려면 그만큼의 노력을 해야죠. 노력은 안하고 솔루션만 달라고 투정만 부리니 안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세대갈등에 대해 한말씀 드리자면 그렇게 윗세대와 지금 세대에서 느끼는 젠더이슈에는 차이가 있다고 벽부터 치면서 무슨 공감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청년층이 지금 무슨 정책에 대해 어떤 불만을 갖고 있는지를 알아야 대화를 하든 토론을 하든 할텐데, 그런 설명을 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고 전부 다 페미정권 물러나라는 식으로만 얘기를 하니 답답한 노릇 아닙니까?
젊은층들의 어려움을 무시할 생각도 없고요, 무시해서도 안되고요, 그럴 의사도 없는데 의레 당신은 우리 의견을 무시할거야 라는 선입견을 미리 갖고 있는것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