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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7 10: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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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분들이 오해하고 계신데 대부분의 작가들이 하청해서 작품을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런 일도 있다는 것이고, 대형작품이 아닌 이상 작가가 자기 작품을 만드는게 일반적이죠. 자기가 생각한걸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니까요. 그렇지만 현대미술은 꼭 기교의 완벽함이 예술작품의 우수성으로 평가되지만은 않습니다. 예전에는 미술 전공자가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은 철학이라든지 심지어 예술과는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경제전공하신 작가분들도 있습니다. 그만큼 미술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겠네요. 겉보기에 난해한 작품도 많아졌지만 동시에 표현의 한계가 없어진 것입니다. 미술전공은 아니지만 평소 미술에 관심있는 한 사람으로서 예술이 부정적으로 비쳐지는게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