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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016-08-09 13:08:15 5
베오베 치매할머니 부양하던 손녀입니다. [새창]
2016/08/09 11:34:09
저도 주야간보호센터랑 방문요양 둘중에 뭘할지 고민했었느데 할머니가 퇴행성 관절염으로 집안에서도 거동을 힘들어하시다보니
주야간보호센터에서 모시러오고 또 모셔다주는 서비스를 하더라두 집앞에 계단이라던지 이런게 위험요소가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집이 달동네라서 언덕이 높기도하고.. 무릎수술을 양쪽 다 하셔서 계단 오르락 내리락하시는게 부담될것같다는 생각이 들어 방문요양을 선택했습니다. 거동만 좀 편안하셨더라도 주야간보호센터가 훨씬 할머니께 도움이 되실텐데 아쉬운 마음입니다.
25 2016-08-09 12:56:54 14
베오베 치매할머니 부양하던 손녀입니다. [새창]
2016/08/09 11:34:09
올해 장기요양등급 재신청하여서 방문요양서비스 이용하고있습니다
나라에서 많이 부담해주고 4시간씩 한달내내이용하는데 12~13만원이면 가능하더라구요
그래두 불안해서 방이랑 할머니 동선이 있는 거실에 CCTV달아놨습니다
요양선생님께서 할머니 주변에 위생청소나 밥, 기저귀같은것 잘 챙겨주시더라구요
요즘에 몸이 많이 안좋아져서 저녁때 퇴근하면 할머니랑 못놀아드렸던게 많이 죄송해요
몸이 좋아지면 할머니랑 EBS같은거 틀어드리면서 색종이접기놀이, 크레파스 공부같은것도 한번 해보려고합니다
그런 자극이 좋다고해서....
그래도 낮동안이라도 누군가 보살펴 줄 수 있으신 분이 계셔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4 2016-08-09 12:42:23 75
베오베 치매할머니 부양하던 손녀입니다. [새창]
2016/08/09 11:34:09
감사합니다. 1년동안 다니던 직장이 사정이 어려워져서 퇴사후 6개월동안 실업에 빠져서 생활비를 걱정하고 스트레스가 아닌 스트레스에 쌓였었습니다
방황하다가 집근처 5분거리에 작은 규모이지만 그래도 생활비랑 병원비정도는 넉넉이 마련할 수 있는 직장에 들어오게되었습니다. 원래는 아버지밑으로 되어있으셔서 재산이라던지 자동차 이런 소득기준에 못미쳐서 치매약값이라던지 기저귀 지원이 받기 어려웠습니다. 덕분에 할머니가 제밑으로 부양가족 등록되게 되었고 부족한 저에게 일하게 해주신 사장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고있습니다. 사장님은 저의 집안사정은 잘 모르시지만 매사에 성실하게 열심히 일한다며 아껴주십니다. 요즘엔 불행한 생각보다 행복한 생각만 하려고 노력하고잇습니다. 정말 덧글 하나하나 격려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또 그런 글을 읽으면 무너질것같다가도 힘이납니다. 학교다닐때도 소심해서 아이들과 잘 못어울리고 항상 혼자 소외되고 그랬었는데 누군가 저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것이 많이 큰 힘이됩니다. 감사합니다.
23 2016-08-08 10:44:0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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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알게 되신게 진짜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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