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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0 0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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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참곱다.
저같으면 도와달라고 투정부린것도
아닌데 왜 참견해! 라고 꼬라지 부렸을텐데
(잘잘못을떠나서)
글이 고와요
보석처럼 빛나요.
아니다 글작성자처럼 보석이 빛나는거겠죠?
그분 참 복받으셨네요.
같은 말이라도
집에오면 당신하고 온전히 있고 싶다
당신이랑 여유있게 밥을먹고
설거지 잠시 미뤄두고서 산책도 하고
오늘 당신은 힘들지 않았는지
같이 마주보고 얘기하고 싶다.
라고 얘기해주면 눈물날 만큼고마울텐데
그러면 당장이라도 집안일 쯤 신경안쓰고
당신이랑 마주 앉아 처음본 드라마라도
즐겁게 볼수 있을텐데
라는 맘을 저는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