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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30 22: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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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나와 모르는 사람뿐만 아니라 가까운 사람들에게까지 이해받지 못하는 게 슬프네요. 그냥 아는 사이인데 믿을 수 있는데 무서워서 밀폐된 공간은 둘이서 못 가겠지만 상대는 이해를 못하고, 내 의지로 일어난 게 아니라고 말해도 내가 저항했으면 됐을 거라고 하면서 이해를 안 해주고, 날 못 믿냐면서 그러는 게 제일 힘들어요.. 모르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다 하고 욕하고 신고할 수 있지만 저건 그냥 상대는 착하고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나만 예민한 사람이 되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