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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9 14: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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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사랑은 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처음에 뜨겁게 사랑했던 커플일수록 시간이 지나면서 예전같지 않다느니, 변했다느니 하는 이야기들을 하며 실망하고 상처받아 헤어지고는 하지요.
하지만 현재와 같이 뜨겁게 사랑을 내 보이지 않더라도 남자친구는 여전히 당신을 사랑합니다.
지금 남자친구가 님에게 보내는 사랑이 100이라면 시간이 지날수록 님에게 표현하는 사랑은 90, 80 점점 줄어들겠지요.
하지만 님에게 보내는 표현이 줄어든다 해서 사랑이 식었다고 실망할 것은 없습니다.
그 줄어든 수치만큼 사랑과 관심이 님과 그 남자친구의 관계에 녹아들어 체화된다고 이해하면 좀 더 나을겁니다.
언제까지 사랑에 눈먼채로 있을 수는 없거든요.
돌봐야 할 현실이 있는데 계속해서 님만 바라본다면 생활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러면 미래지향적인 사랑 못해요.
지금은 톡을 하거나 문자를 하면 1분 내로 답장이 오는데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직장을 가지게 되면 확인도 잘 못할 수도 있고 때로는 답장을 할 여유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매 주말마다 계획을 세워 데이트를 하고 놀러가지만 나중엔 다른 일이 우선 되어서 한 달에 한 번 데이트 하기에도 벅찬 생활을 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내 말이라면 뭐든 다 들어주고 하지말라면 안 하고 하라면 죽는 시늉까지 하겠지만 나중엔 사회생활 하느라 밤샘할 수도 있고 여러 사정으로 당신의 말을 우선하지 못할 경우도 많겠지요.
이런 것 때문에 섭섭해서 상처받고 헤어지는 커플.. 너무 많더라구요.
이거.. 너무 이기적인겁니다.
이성과 사귀면서 언제나 100을 나에게 주기를 원하는 것은 잘못된겁니다..
반대로, 시간이 지나 남자친구가 나에게 보여주는 사랑이 60, 50밖에 안된다고 느껴진다 하더라도 정말 상대방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건지 잘 생각해 봐야되겠지요.
지난 실패가 있다 하시니.. 한 번 돌이켜 생각해 보세요.
상대방의 사랑이 식은 것인지, 아니면 나의 과도한 욕심으로 상대를 힘들게 한 것이 원인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