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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2 16: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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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식당하는데 어느날 파출부로 온 아줌마가 손님이 먹고 남긴 찌개를 종류별로 모아놓고 있길래
뭐하세요? 했더니 재탕해서 나가면 된다며 자랑스러워 하시길래 그자리에서 앞치마 푸르시고 나가세요,오늘 일당 여기까지 드릴게요.하고 쫒아냄;
저희 엄마가 15년 넘게 장사하시는데 절대 그런적이 없어서 처음 본 저도 멘붕 엄마도 멘붕
그 아줌마는 그동안 어느집들에서 일했길래 그게 자연스러웠는지 이해 안가요;;;
저희집같은 경우는 상 치울때 남은 반찬은 찌개남은거랑 한번에 그냥 모아서 치우는게 편하기도 하고-_-;;
아 저 20살때 알바하던 술집에서는 손님이 먹다남은 소주 잔에 든것까지 모아서 칵테일 소주 만드는거 보고 그후로 칵테일 소주 안마시고
과일 남은거로 화채 만드는거 보고 절대 화채도 안먹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