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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12: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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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문이 처음부터 판을 짠게 아니라 아무리 돌려봐도 그냥 별 생각없이 100자리 까지 외운다고 말한거고
그것으로 인해 역적들의 스탠스는 "최정문이 신뢰를 쌓아 마지막에 왕이된다" 이 프레임밖에 남지 않게 된겁니다.
원주율을 비공개로 돌렸으면 역적들 들어갔을때 숫자를 미리 알 수 있고, 그걸 바탕으로 티안나게 숫자를 올릴 방법을 찾았을 수도 있겠죠.
아, 그리고 충신이 굉장히 유리한 게임이라고 하셨는데, 그거야 따로 모이는게 완전히 차단된 상태와 원주율이 공개되서 그런거지
모이는게 가능했고, 원주율이 비공개였다면 역적이 훨씬 유리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충신쪽에 마지막 막판뒤집기가 있는거겠죠,
그렇게 생각해보면 마지막왕에게 생명의 징표를 주는 것은 역적이 신뢰를 쌓아 마지막 왕이 되어라. 이런 의미도 있는거 겠구요.
안타깝지만 이 두가지 논점이 정반대편에 위치해 있다보니 전 크게 공감되지는 않습니다만,
저와 다를뿐 좋은 분석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