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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9 17: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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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정 당한거 때문에 가뜩이나 속상한데 제글보고 논리보다 감정이 앞설 수 있다는 생각은 들어요.
그런데 제가 댓글 쓸때 추측, 가정으로 쓴게 아니라 님이 남긴 글만 정보로 삼은거에요.
1. 나는 오버워치 여성유저이다
2. 골드에 너무 가고 싶었다.
3. 친구가 잠깐 해주는게 전부다. (진행형)
서두부터 스스로 여성유저라 밝히셨고 보통 아이디만 공유하는거면 해준다라는 사역적 표현을 안쓰기
때문에 친구가 님 아이디를 쓰는거는 분명 티어를 올리기 위한 목적인거죠?
이 시점에서 님이 현재의 경쟁전을 어떻게 치루셨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대리를 부탁한게 팩트잖아요. 그리고 큐 돌릴때 팀원들이 님 스탯을 확인하게 될 거 아닙니까.
님이 조금이라도 삽질을 하는 판이라면 대리받은 스탯이 남들 눈에 확 띄겠죠.
메르시 원챔이라고 하셨는데 오버워치 각종 커뮤에서 제일 흔한 화두 중 하나가
"메르시 원챔인데 이 티어가 아닌거 같아 프검해보면 빼박 버스 대리팟으로 올라온거" 거든요.
여성유저들이 메르시를 선호한다는 이유로 이게 여혐으로까지 확대되어서
솔큐 돌리는 메르시 유저들까지 싸잡혀서 시비걸리는게 현실이구요.
님은 명백하게 메르시 원챔의 현재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거에 일조한 셈이에요.
님이 영정당한 이유 중 제일 가능성 큰게
티어 올리고 싶어서 친구에게 부탁했고 그 친구가 핵이라도 써서 올려줬음 인데
무엇이 억울하다고 하소연하는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제 댓글을 공격적으로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티어 올리려고 대리받는거는 스스로 떠들고 다닐만큼 떳떳한 일이 아니라는 걸 알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