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6
2016-12-10 19:12:59
36
저도 이거 봤었어요 소소하게 감상을 쓰자면
아침에 부스스한 모습으로 방송하셔서들 노숙자모임이라고 해서 빵 터졌었고
댓글창 반응은 씻고 오세요 라던가 밥은 먹었나요, 안먹었으면 먹방해주세요 이러면서 훈훈한 분위기였어요.
초선이라 서로 잘 모르는 분들이 앉으셔서 분위기가 어색하니까 두분이 친해지길 바래 찍어야 된다고 난리ㅋㅋㅋㅋㅋ
박주민의원 거지갑 별명은 의원들 사이에서도 유명한가봐요, 깔끔한것보다 안깔끔한게 더 어울리는 분ㅋㅋㅋ
목욕탕에서 자주 마주친다는 발언 나왔는데 안어울린다면서 손사래들 치심 ㅋㅋㅋ
조응천의원님 아침에 붙들리셨는데 방송 진행맡으셔도 되실만큼 입담이 좋으세요.
일년전에 고생한 기억을 떠올리면서 눈가 촉촉해지셨고
그런데 청와대를 너무 싫어하심ㅋㅋㅋㅋ 다신 안간다고 하심 ㅋㅋ공직 맡으시는거 보고싶었는데 (시무룩)
그리고 후원금 얘기도 나왔는데 박주민 의원쪽에서 먼저 다 찼다고 조응천님 후원금 채워달라고 알렸었나봐요.
거지한테 오히려 자신이 받았다고 하면서 좋아하시네요 ㅋㅋㅋ
뒤에 표의원님 보이니까 댓글창에 불러달라고 난리였는데 결국 오셨음 ㅋㅋㅋ 실시간으로 요청반영되는거 보니까 신기했어요
종편방송보다는 실시간 아프리카 방송 보는 느낌이었으요...그러면 더민주의원들은 BJ되는건가요 ㅋㅋㅋㅋ
얼굴이 초췌하셨는데 어제 가결로 결국 성과를 이뤄내셔서 다행이었어요.
방송하면서 실시간으로 전화받는거 보고 서로 커피 나눠마시고
잘 모르는 의원분들끼리는 어색어색열매 먹은 장면을 보니까
뭐랄까 되게 친근했어요. 나하고 다른 세계에서 사는 사람들이 아닌 느낌이라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