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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3 01: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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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부모님얘긴데요,
두분이 대학mt때인연이되서 사귀셨대요.
어머니가 술을 못하시는데 선배들의 권유로 억지로 드셨고 하필그날안주가 짬뽕이였는데 그걸 순간 참지못하고 밖으로 내보내셨다더라구요ㅠㅜ 순진한 여대생이셨던 어머니는 술도 취한데다가 부끄럽고 몸도 힘들고하니까 패닉에빠지셨는데 그때 아버지께서 말없이 다치워주시고 어머니를 묵묵히 챙겨주시더래요.거기에 반해서 결혼까지..
진짜 멋진연애얘기라고 생각했는데 친구어머니는 친구에게 가끔 말씀하셨다더군요..내가 그때 짬뽕만안먹었어도...ㅠㅜ..ㅋㅋㅋ 그치만 지금도 행복하게 잘지내고 계십니다 ㅋ
전 노트북밖에 없으므로 ㄴㄴㅇㅊㅊ. 걍 술관련얘기읽다보니 이얘기가 생각났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