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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9 23:02:46
10/16
제가 예전에 업로더 흉내를 낸적이 있는데요
제가 즐겨보던 만화의 팬아트를 퍼다가 올렸었어요
그런데 누가 허락은 받고 올리냐고 하더라고요.
어느 모로 보나 맞는 말이라서 직접 허락도 받고 번역도 직접 해서 올렸어요
다른 사람들한테도 허락받고 올리자고 했었고요.
물론 괜한소리 한다고 댓글도 받고 했었지만 어느정도 받아들여 주시더라고요
근데요 한때뿐이에요
요즘 팬아트나 픽시브, 텀블러 그럼 올라오는거 허락받은게 있나요? 다 불펌이지
잠깐은 사람들이 조심하겠지만 얼마 안지나서 원상복귀되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면 서로서로 힘들어요. 유지하기도 힘들고요.
그래서 저도 요즘은 불펌이던 스캔본이든 봐도 그냥 아무소리 안해요.
너무나도 맞는 말이고 반박의 여지가 없어도
그냥 그 말이 나오는걸로도 올리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나 피곤해요
그리고 오유에 올라오는 수많은 자료에 일일히 태클걸고 감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에요
그럼 100% 이런말 나오죠.
저건 냅두고 왜 나한테만 그래
딱히 오유만의 문제도 아니고 인터넷 커뮤니티, 페북, 트위터 통틀어서 비슷하죠.
진짜 안좋은 말이지만
서로 좋게좋게 지나가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