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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1 20: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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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가요프로그램에서 여자아이돌들이 섹스어필하는 춤을 추는걸 보고는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다가도 네덜란드 방송에서 겅개적으로 나체를 보이고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당다암을 보이는걸 부러워하는건 줏대없는게 아니에요. 둘은 오히려 같은선상의 사고방식에서 나올 수 있는 반응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막 생각나는건 두 가지에요. 하나는 시청연령층이고 두번째는 주제입니다.
시청연령층은 길게 말하지 않아도 일단 방송시간대가 우리나라 아이돌방송의 경우 주말 4시정도의 낮시간대고 네덜란드의 경우는 자세히나와있지는 않지만 부모님이 규제할 수있는 시간대라는 걸 알 수 있어요. 게다가 프로그램의 주요 시청자도 우리나라는 청소년이고 네덜란드방송은 성인이죠.
더 중요한 차이는 방송의 주제입니다. 가요프로그램의 주제는 말 그대로 음악이겠죠.. 그렇지만 주제와는 다르게도 음악보다는 노출과 체위연상을 이용한 섹스어필 점점 눈에 띄게 늘어가서 프로그램도 변질되고.. 아직 제대로 성에대한 관념을 가지지 못한 어린아이들 또는 어른들에게 외곡된 성인식을 줄 수도 있다는 위험성도 있습니다. 마르고 볼륨있는 체형이나 굳이 만들지 않아도 되는 식스팩같은게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이건 너무 나간거같기도 하네요.. 무시해주세요.
그런 반면에 위의 네덜란드방송의 주제는 성과 마약이고 지금 네덜란드 사회에서 허용되고는 있지만 제대로 알고 사용되어야 하는게 맞기에 관련된 이야기나 누드에 당당한 모습을 보여서 숨기기보다는 드러내도록 하는걸로 보이고 고민상담을 통해 성에대해 당당해 질수 있도록 격려하는걸로 보입니다. 물론 저 스샷으로만 판단하는것일뿐이지만요.
결국 아이돌의 노출은 비판하면서 저 네덜란드프로그램은 부러워하는것은 이중적인 모습이 아닙니다. 아이돌의 노출을 통해 부적절한 반 교육적효과를 염려하는 것이고 네덜란드의 성에 대한 성숙해보이는 태도를 부러워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