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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2 13: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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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마음을 오유분들은 절대 알리가 없지만 저는 답이 5번인것을 알아요
눈이 많이 와도, 순살 고등어가 나와도, 탄피를 잃어 버려도 탈영은 안했는데,
여친이 딴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말해서 탈영했었습니다
경복궁 앞 조그만 카페에서 나보다 나은 놈이란걸 확인하고, 쿨한 척, "잘살아"하고 보내주고
자수하고 입창했었죠 그 힘든 입창생활이 오히려 고맙더라고요
오히려 두드려 맞고, 힘들고 괴로우니 견뎌지더라고요
답은 5번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