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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0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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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없이도 그 공허함을 채우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해요. 죽을때까지 내가 하고싶은 일, 나에게 의미있는 행동을 하면서 살아가는거죠.
예룰들어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유기견 보호소 같은데에서 봉사활동을 한다던가, 겨울에 추워할 고아원 아이들을 위해 패딩을 하나씩 쏜다던가 하는 일이요.
맞아요. 자신만을 채우려고 하면 반드시 공허해지지요.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꼭 교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대상이 꼭 가족일 필요도 없지요.
조금 다른말로 제가 자녀를 낳지 않으려는 생각을 가진 계기가 한국에서 자녀 하나 22살까지 키우는데 3억 이상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2년 전국 결혼 및 출산동향조사와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자녀 1인당 월평균 양육 비용은 118만 9천 원입니다. 입히고, 먹이고 재우고... 대학도 보내고요. 저는 저에게 아이가 있다면 쓸 3억( 없지만)을 가지고 이미 세상에 나와있고, 고통받고 있을 결식아동들을 도와준다면 다른 아이들의 고통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제 입장에선 이쪽이 더 많은 사람을 돕는거니까 더 뜻깊게 느껴집니다.
아무튼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 길들을 찾으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