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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9 11: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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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때 대구 사는 후임이랑 얘기하다가 점 얘기가 나왔는데
평리동에 철학원이 한군데 있는데 어머니랑 가끔 가서 보는 곳인데 가볼만하다
대구 갈 일 있으면 한번 재미삼아 들러보라 근데 아침 일찍 가야 대기시간이 짧다 뭐 이런 얘기 하길래
아침에 문 여는 시간에 맞춰서 가서 복채 내고 생년월일시만 딱 불러줬더니
꽤 신통방통하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제가 살면서 타로나 사주 등 돈 내고 치는 점 자체가 이때가 처음이었는데
이런건 이현령비현령인 경향도 있으니 아주 맹신해도 문제긴 하겠지만 또 아주 무시하는것도 별로일거 같더군요
최소한 현실에서 입소문 타는곳은 복채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점집도 어쩌다 한번씩 재미삼아 가볼만 하다는 생각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