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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8 14: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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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명동촌 사람들이 이후에 조선족이 되었어요.
윤동시인과 명동촌출신 조선족들이 같은 역사를 공유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요.
연길에가서 명동촌에도 가보고 조선족의 역사를 들어보았는데요, 정말 단순하게 풀 수 없는 문제라는 걸 알 수 있더군요.
같은 곳에서 태어나, 누군가는 조국독립을위해 목숨을 바쳤고, 누군가는 중국공산당의 전쟁에 동참해 중국의 고위직에 올랐구요.
6.25전쟁때 많은 조선족들이 인민군의 선봉에 서서 전과를 올리기도 했죠.
민족의 비극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