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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2 21: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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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겨주던 후배가 있었어요.
회장 때 받은 신입기수라 애지중지했는데요
많이 여린 아이라서 큰 프로젝트 때는 같이 밤도 새주고 응원도 많이 하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회장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날 말하더라구요
"오빠 회장 끝나기 전에 밥이라도 먹어요."
흔쾌히 그러자고 했고
사적으로 처음 만난 그 아이는 예쁜 옷에 머리까지 새로 해서 나왔어요.
밥도 먹고
고민 상담도 해주었어요
뭔가 쎄하긴 했는데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