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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3 23: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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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줄 아는 게 공부밖에 없어서라고 보는 것은 왜곡된 시선이죠
저기서 중요한 것은 "꿈이 생겼을 때 공부로 발목 잡힐까봐" 라는 문장이죠
아직 꿈을 찾는 시기이기에 나중을 위해 지금 해둘 수 있는 것을 준비해둔다는 말이예요
저런 철학을 이미 가지고 있다면 그저 뭘 해야 할지 몰라서 의사 혹은 판검사나 하겠다는 생각을 할 가능성은 적어 보여요
의사 혹은 판검사를 생각한다면 왜 그쪽으로 하려는지 확고한 의지를 가지게 될 가능성이 더 크죠
왜곡된 시선과 시기심으로 편협한 생각에 치우치는 것은 좋지 않아요
저기에는 직업을 꿈이라고 여긴 다른 학생들과는 다르게 자신의 꿈을 찾는 여정에서 우선 걸림돌이 될만한 것에 대비한 학생이 있었다는 것만이 사실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