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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18: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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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럴수 있어요
남친분 자존감이 무너진것 같아요
타블로-‘밑바닥에서’가산데 현재 남친분이 이런 기분일 수도
하필 내 생의 밑바닥에서 날 만나게 된
네가 웃을 때마다 가슴이 아파.
내겐 모든 게 죄책감. 혹시나 반쪽 미소 아닐까?
다른 세상 알지 못해 못다핀 미소 아닐까?
넌 괜찮다고 하지만, 괜찮음밖에 줄 수 없나봐.
또 다시 난 이 작고 창피한 빈손 내밀기 싫어서,
참 바보같이 난 네가 내민 손마저도 빈손이 되게 해.
일찍 혹은 늦게, 소식 좋은 그때 만날 수는 없었나?
햇빛 돋은 숲의 진푸름 안에서 쉴 수 있었는데,
이젠 내 먹구름아래서 나와 빗속을 걷는 내 사랑.
불쌍한 사람. 내 마음속은 이게 아닌데.
내 불행의 반을 떼어가길 바래서 너의 반쪽이 된 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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