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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6 23: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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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수업에서 노동운동에도 참여하시는, 사회학 교수님께서도 사회적 약자에 여성을 포함시켜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여성은 사회적 약자가 분명하며, 사회적 약자이므로 보호받아야 된다가 아니라 사회적 약자가 아니게끔 사회의 구조와 인식들을 바꿔나가야 한다가 올바른 방향이겠지요.
일반 리플로 다른 글에 이런 얘기를 달았었는데,
같은 직종 내에서 여성의 평균노동임금이 남성의 평균노동임금을 넘는 나라는 전 세계에 단 한군데도 없습니다.
같은 일을 해도 일반적으로 남성이 돈을 더 많이 받는다는 얘기지요.
선진국들은 이 차이를 줄여나가려 하고있고 이것이 페미니즘 입니다.
장애인도 사회적 약자이지요. 그러나 장애인이기 때문에 이들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도 비장애인분들처럼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게끔 휠체어탑승가능 버스를 늘린다던지, 계단에 경사로를 설치한다던지 하면서
장애인도 비장애인들과 다를 바 없는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모두가 아는 것. 그리 행동하는 것. 이런것이 사회적 약자를 동등하게 바꾸는 것입니다.
여성은 사회적 약자이므로 보호받아야 한다? 아닙니다.
여성은 승진이 힘드므로 승진에 어드밴티지를 주자, 이게 아닙니다.
여성도 남성과 똑같이, 별반 다를 바 없이 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강자가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미덕이긴 하지요.
다만 여성들은 보호를 받는 것이 아니라 그들도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