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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2 20: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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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데려온 날 절 경계하고 무서워하는 모습에서 서서히 서로한테 익숙해지고 편해지고 친해지는 과정이 너무 좋았어요. 처음으로 스스로 제 옆에 와서 잠들었을때 느꼈던 벅참과 고마움 뿌듯함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항상 일 다녀오면 현관문부터 달려나와 반갑다고 난리치는 것도 깨자마자 놀아달라고 살짝씩 발 무는 것도 너무 좋아요. 내 친구, 내 동생, 내 아이같은 느낌이에요. 몇년동안 봤지만 볼때마다 사랑스럽고 볼때마다 보고싶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