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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3 21: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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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옛날에 혼자 집에서 저녁 먹고 온 몸이 으슬으슬하고 어질하고 속이 답답해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움직이기도 힘들정도가 되더라구요.
온 몸은 말을 안듣고 바늘로 쑤시듯 아프고 손발이 급속하게 차가워지더라구요.
집에 상비약도 없고 혼자라서 꼼짝없이 죽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엉엉 울면서 혼자 손가락 따서 피보고 안방에 전기장판이 있었는데
후끈후끈하게 효과가 좋았거든요.
최고 온도로 올리고 이불 두텁게 덮고 엄마한테 엉엉 울면서 빨리 오라고 전화하고서
자다보니 엄마가 약 사가지고 오셔서 소화제먹고 다시 잔 기억이 나네요 ㅎㅎ